고양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대형음식점에 QR코드 설치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30일부터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의무적용 시설인 유흥주점, 단란주점, 뷔페 외에 이용자 밀집도가 높은 관내 300㎡이상 대형음식점 326개소와 목욕장업소 67개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자출입명부 확대를 위해 시는 12개 반 24명의 지원반을 긴급 편성,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전자출입명부 설치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출입명부의 원활한 사용과 대상 업소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대형음식점 326개소를 직접 방문해 대표자나 운영 관리자에게 전자출입명부 앱 설치부터 등록 및 인식절차를 일대일로 안내하고, 추가적으로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경계단계 해제 시 까지 대형음식점과 목욕장업 등 밀집도가 높은 위생업소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활용 및 핵심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인 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소정의 자격요건이나 교육을 이수한 식품안전 파수꾼이다. 고양시에는 현재 62명이 활동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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