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미래통합당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자유교육미래포럼과 함께 ‘학력 저하의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승호 세한대 초빙교수의 ‘학력 저하의 진단과 원인 분석’, 전광진 성균관대 교수의 ‘학력 저하의 처방’을 주제로 한국 교육의 위기와 극복 방법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발제 후에는 이규석 고문(전 교육부 차관보)과 김정욱 사무총장을 비롯한 자유교육미래포럼 회원 및 자문위원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회를 주최한 자유교육미래포럼 회원 배준영 의원은 “전반적인 학력의 저하와 양극화 심화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어 “최근 우리 교육은 정치와 이념의 진영논리에 따라 자주성이 흔들리는 등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표류하는 우리 교육정책의 일관된 방향을 설정하고 정치적 중립과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발족한 자유교육미래포럼은 발기인으로 참여한 조영달 서울대 교수,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비롯, 교육계와 시민사회계에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출범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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