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경산시청에 3-1 역전승
수원시청이 시즌 첫 대회인 2020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서 단체전 패권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최영자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3일차 여자 단체전 결승서 경산시청을 3대1로 꺾고 역전 우승했다.
수원시청은 결승 첫 단식서 이진주가 경산시청의 정서희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리드를 빼앗겼지만, 2단식의 홍승연이 김신희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완파해 균형을 맞췄다.
이어 수원시청은 김나리가 이정윤을 2-0으로 꺾어 역전에 성공한 후, 4단식의 권미정도 천수연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따돌려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최영자 수원시청 감독은 “코로나19로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컨디션이 최고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우승에 목표를 두고 열심히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과 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늘 선수들을 믿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남은 개인전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 단체전서 안성시청과 당진시청을 각각 3대0, 3대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의정부시청은 세종시청에 0대3으로 완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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