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소통정책 추진으로 새로운 장 열었다

▲ 김종천 과천시장

과천시가 시민의 삶과 연결된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을 추진,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시정 슬로건을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으로 정하고, 열린 행정 실현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기 위해 시민사회소통팀을 신설했다. 시민사회소통팀은 3기 신도시개발사업과 지식정보타운 등 대규모 사업을 통해 어린이 놀이터 정비사업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과천시 정책에 시민 의견을 반영시켜 시민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2018년 과천시가 추구해야 할 과천의 미래상과 정체성 등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민이 그리는 과천의 미래 대토론회’를 열어 개발과 보존, 첨단사업 유치, 자연친화도시 등 과천이 직면한 이슈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론화하고 대안을 마련했다.

과천축제 기획단을 구성, 과천축제에 대한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중앙공원 새 단장 사업 추진 때도 시민기획단을 구성, 놀이터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특히 과천시는 공공택지개발(3기 신도시)과 관련, ‘시민이 주인 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개발’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30여명으로 시민기획단을 구성해 신도시 개발의 목적과 효과분석, 개발방향, 토지이용계획의 구체화 등을 논의해 그 결과를 LH와 국토부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계층별 소통채널의 하나로 청소년과 맞벌이 부부, 아파트 경비원 등과 의견을 교환하는 ‘우리는 서로 통해요.’와 재건축 사업 때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시민과 함께하는 정비사업 아카데미와 주민자치학교 운영, 코로나19 비대면 온라인 주민소통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시민의 삶과 연결된 정책이나 대규모 사업에 대해 기획 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형식적인 소통이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 제언을 받아 시정에 반영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참여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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