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 “소부장 업종 지원 역량 집중… 포스트코로나 대비”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소ㆍ부ㆍ장(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지부장 배경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배경화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장은 15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중진공 경기남부지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하반기 포스트코로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올해 3분기까지 연간 정책자금의 90% 이상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산업을 주도하는 자동차와 반도체 등 소재ㆍ부품ㆍ장비 업종을 정책자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이들 업종의 대외의존도 개선 및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조현장의 혁신 및 스마트공장 보급ㆍ고도화 등 시설투자를 추진하는 기업 중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에 대해선 제조현장스마트화 자금도 지원한다. 또 언택트, 제약, AI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심 산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군 발굴에도 나선다.

아울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 중 대규모 유동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경우 중진공의 스케일업 금융 지원을 통해 K-유니콘기업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중진공 경기남부지부는 관내 지자체와 대학교 등과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사업과 채용박람회 등을 추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배경화 지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관내 소재ㆍ부품ㆍ장비 업종의 경쟁력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요자 중심의 정책지원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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