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의 홍승연-김나리, 실업테니스연맹전 2관왕 '쾌거'

▲ 수원시청의 홍승연(왼쪽)ㆍ김나리 조가 2020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부 복식전서 우승, 각각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프리랜서 김도원씨 제공

수원시청의 홍승연ㆍ김나리가 2020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부 복식 경기서 패권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을 거뒀다.

홍승연·김나리 조는 17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서 열린 대회 여자부 복식 결승서 정영원·최지희(NH농협은행)조를 세트스코어 2대0(6-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에 이어 복식까지 제패한 홍승연ㆍ김나리 조는 각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홍승연은 여자 단식 결승에도 진출해 대회 3관왕을 노리게됐다. 홍승연은 같은 팀인 김나리와의 개인 단식 준결승전서 세트스코어 1대0으로 앞서나갔지만, 김나리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해 기권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홍승연은 올해 첫 실업무대에 데뷔한 ‘주니어 스타’ 박소현(18ㆍ성남시청)과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의정부시청의 정영석·정윤성 조는 남자복식 결승전서 김영석·정홍(현대해상)조에 0대2(3-6 3-6)로 패해 준우승했고, 정윤성은 단식 준결승전서 임용규(당진시청)에 기권패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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