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마련 연구용역’과 관련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안병배·조광휘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인천시, 인천경제청, 인천시의회, 중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자 협의체의 관계자와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시민협의회(영종협의회) 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간보고회에서 영종 주민의 의료수요 요구도 조사 결과를 공유한 데 이어 최근 코로나19로 중요성이 커진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 및 방안 등을 다양한 의견으로 교환했다. 이번 용역에는 영종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영종 내 주거인구, 인구분포 현황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경제청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영종의 종합병원 유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용역에서 영종의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서비스 및 항공재난과 감염병을 대비하는 종합병원 건립 필요성 등의 근거가 객관적으로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합리적인 종합병원 모델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유치 방안을 마련해 영종 주민의 필수 의료서비스를 충족시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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