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는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인천 옹진군 자월면 이작도와 무인도인 사승봉도에서 ‘해안가 쓰레기 수거 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협회 소속 16개 회원사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현재 해양오염와 경관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인 해안가 쓰레기를 옹진군 등이 해마다 정기적으로 수거 처리를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몰려오는 대량의 쓰레기를 처리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 옹진군 공무원, 환경단체 황해섬네트워크, 어촌계장, 이작도 주민 등 120명은 이작도와 사승봉도에서 수십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 쓰레기는 선박을 이용해 이작도 본도 선착 하치장으로 운반, 옹진군청이 처리할 계획이다.
권오형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장은 “앞으로도 옹진군과 협의해 도서별로 매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행사를 통해 쓰레기 수거는 물론, 주민과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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