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보] '인천 서구 케미칼공장 폭발' 1명 사망, 소방관 등 8명 다쳐

유관기관, 합동조사

22일 오전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21일 밤 폭발사고가 발생한 서구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STK케미칼 공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용준기자
22일 오전 인천 서부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21일 밤 폭발사고가 발생한 서구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STK케미칼 공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 서구의 한 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1분께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8t 탱크로리 차량이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공장 벽면 일부가 무너지면서 1명이 사망하고, 현장 수습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 등 8명이 다쳤다.

당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을 수색하던 중 40대로 추정하는 남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당시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께 자세한 원인 규명을 위해 유관기관가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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