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기준)과 남양주시가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화상상담’에 나섰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남양주시는 지난 22일과 24일 경기R&DB센터에서 ‘2020 남양주시 싱가포르-베트남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남양주시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참여했으며, 국가 간 이동 제한에 따라 화상상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기업은 22일 싱가포르, 24일 베트남 바이어와 상담에 나서는 등 총 45명의 바이어와 73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참가기업의 카탈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현지 시장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해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한 남양주시는 참가기업에게 통역비, 바이어 주선, 해외마케팅, 디지털무역상담실 등을 지원했다.
기업들은 이 같은 지원에 따라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음식물잔반소멸기 제조업체인 ㈜미미클은 싱가포르 환경부에서 인증한 음식물처리 업체 5개사와 상담을 진행, 샘플 구매 및 제품 테스트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진인섭 미미클 회장은 “이번 화상상담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오는 8월 베트남, 9월 신남방 지역, 10월 동남아, 11월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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