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의원, 지역구 시·도의원들과 고양정수장 현장 점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국회의원(고양병)은 지역구 시·도의원(소영환, 김경희, 최승원 도의원, 조현숙, 김서현, 채우석 시의원)들과 함께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에 위치한 고양정수장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의 관리실태와 유충방지대책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수돗물 유충발생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고양시청이 서로 협력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조영성 지사장(한국수자원공사 경기서북부)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수돗물 유충은 밀폐되지 않은 정수장에서 발생하는 것이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고양정수장은 밀폐식 이중구조이기 때문에, 유충의 유입이나 서식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지사장은 ▲염소 및 오존 주입률 상승으로 수처리 공정 강화 ▲수도시설 주변 청소 및 출입문·방충망 점검 ▲활성탄여과지 여재 표층 및 내부에 대한 정밀조사 ▲ 각 공정별 샘플링 수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필터설치 등 감시 강화 조치를 실시하였거나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출입문 이중화 및 에어커튼 설치▲활성탄여과지 내부 격벽 또는 덮개 설치를 통해 밀폐식으로 전환▲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도입을 통해 수도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조사·발굴해 필요한 추가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고 말했다.

홍정민 의원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양시가 코로나19 국면에서도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해 K-방역의 모범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 수돗물 유충사태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고양시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청정지역 고양시를 계속해서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