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 "기본과 원칙 견지, 시민 목소리 수렴"

123만 수원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제11대 후반기 수원시의회가 변화를 예고했다. 수원시의회는 후반기 의회 일정에 앞서 상임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이 가운데 이번 후반기 의회에 새로 만들어진 복지안전위원회는 수원지역 방역과 복지, 안전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복지안전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 뽑힌 더불어민주당 이미경 복지안전위원장(영통2ㆍ3, 망포1ㆍ2동)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신념으로 일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견지하면서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이어 “복지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분들 모두 연륜과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목소리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만들돼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시민을 대변할 때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주안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복지안전위원회 첫 과제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면밀히 살피고, 코로나19 관련 예산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집행부가 정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주민의 목소리를 얼마만큼 심도있게 경청하는지를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공급자가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정책이 아닌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이어야 주민 만족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시대에선 주민이 함께 누리고 나누는 행정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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