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형 뉴딜이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의 꿈 앞당기길”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경기도형 뉴딜정책 추진단 현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용철 행정2부지사, 이원영, 김선영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2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진행된 경기도형 뉴딜정책 추진단 현판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용철 행정2부지사, 이원영, 김선영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를 위해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이를 전담할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이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27일 오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 이원영 수원대 교수, 이용철 행정2부지사,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재용 정책공약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 신관 3층에 마련된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형 뉴딜 정책을 통해 인간이 인간으로 존중받고 서로 연대하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공정한 세상, 대동세상의 꿈을 앞당겼으면 좋겠다”며 “중앙정부에서 하고 있는 3대 뉴딜 정책이 실현되는 현장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도형 뉴딜 정책 추진단은 경기도형 뉴딜사업을 총괄하는 기구로 예산 확보, 추진성과 점검, 정부와 국회 대응 지원, 추가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추진단 구성을 보면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단장, 김선우 기술과 공유가치 대표와 이원영 수원대 교수가 민간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다. 경기도형 뉴딜정책 개발을 실질적으로 총괄한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이 추진단을 같이 이끈다.

경기도형 뉴딜 정책은 디지털ㆍ그린ㆍ휴면뉴딜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각 경제실 일자리경제정책팀, 환경국 환경정책개발팀, 경제실 일자리기획팀이 실무를 맡게 된다. 추진단은 다음 달 분야별 보고회를 열고 10월부터 분야별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지난 23일 경기도형 뉴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를 도민 품으로’, ‘저탄소, 도민과 함께’, ‘도민 삶의 안전망 구현’ 3개 분야에 9개 중점과제, 69개 주력사업에 2022년까지 총 5조3천842천억원(도비 1조 3천310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는 디지털 분야에 2천185억원, 저탄소 분야에 2조 7천905억원, 안전 분야에 2조 3천752억원을 각각 투입할 계획이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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