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서 안동중에 3대0 완승
시흥 매화중이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ㆍ고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서 첫 정상에 올랐다.
윤 다니엘 씽크론 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매화중은 27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단체전 결승서 경북 안동중을 3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날 매화중은 첫 단식서 김장준이 안동중의 김세형을 8-3으로 꺾어 기선을 제압한 뒤, 2단식 서현운이 김성준을 8-2로 손쉽게 제압하고 승기를 잡았다.
이어 4단식의 김시후가 안동중의 서정훈을 8-1로 완파하고 먼저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 3단식서 접전을 펼치던 매화중의 박찬별과 안동중 김동건의 경기는 그대로 중단됐다.
윤 다니엘 코치는 “매화중 학생이자 씽크론 아카데미서 함께 훈련한 선수들이 첫 출전한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해 뿌듯하다. 개인전과 달리 단체전은 함께 격려하며 같은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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