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경기도 경단녀 재취업 요람’인 경기IT새일센터를 방문, 여성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옥 장관은 27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여성새로일하기센터(용인시 소재)를 찾아 비대면 시대 IT 분야 여성직업교육훈련 과정을 둘러보고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문진영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현장 방문은 ▲IT 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 참관과 가상현실(VR) 면접 체험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지원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 청취 ▲종사자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IT 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 가운데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은 이모티콘 기획, 제작 실습, 이모티콘 작가 특강, 멘토링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취업률 95%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VR 면접훈련은 100% 실사기반으로 만들어져 이용자의 답변ㆍ행동에 가상 면접관이 반응하는 방식이다. 경력단절여성들이 비대면 채용 방식을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옥 장관은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변화하는 사회에 여성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진영 대표이사는 “비대면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한 기반 조성, 비대면 유망직종 발굴 및 직업교육훈련 개발 등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발맞춰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09년 개관한 경기IT새일센터는 IT 분야 취ㆍ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 여성에게 취업상담ㆍ직업교육훈련ㆍ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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