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내놔”…도로 위 난동 부린 외국인 현행범 체포

임금을 체불 당했다며 도로 위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몽골인 남성 A씨(41)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3시35분께 수원 권선구 구운동 서수원버스터미널 앞에서 “임금을 체불 당했다”며 지나가는 행인에게 가방을 휘두르고, 왕복 10차선 도로로 뛰어들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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