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구서 코로나 확진자 추가 발생…용인서 총123명 확진

용인시 기흥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용인-123번)이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28일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가 전날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등에 확진자 발생을 보고하고 A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

용인시는 또 A씨 자택 내·외부를 긴급 방역소독하고 배우자 등 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안양시 소재 회사에 재직 중인 A씨는 지난 2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몸살 등의 증세가 있었다. 전날 자신의 차량으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용인시 확진자는 관내등록 123명, 관외등록 19명 등 총 142명이 됐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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