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1골ㆍ1도움’ 기록…수원도시公, 스포츠토토에 2-1 승
여자 실업축구 최강 인천 현대제철이 서울시청을 완파하고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독주를 계속했다.
현대제철은 27일 밤 인천 남동구장에서 열린 ‘2020 WK리그’ 9라운드 홈 경기서 네넴, 강채림, 장슬기의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시청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패(8승1무ㆍ승점 25)를 기록하며 2위 경주한수원(승점 18)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현대제철이 조직력을 앞세워 전반 중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현대제철은 전반 31분 네넴이 장슬기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쪽 골문 하단으로 낮게 슈팅해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현대제철은 후반 35분 강채림이 오른쪽 코너서 올라온 볼에 발을 갖다대 추가골을 만들었다. 3분 뒤에는 오른쪽 코너에서 낮게 깔린 패스를 최유정이 재치있게 페이크모션으로 수비수를 속인 뒤 장슬기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장슬기는 이날 1득점, 1어시스트 활약을 펼쳤다.
한편, 수원도시공사는 국가대표 공격수 여민지의 두 골로 세종 스포츠토토를 2대1로 제압하고 3위(5승4패ㆍ승점15)를 유지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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