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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경찰서, 폐지 수거 리어카에 안전홍보물 부착

승인 2020-07-28 16:35
오세광 기자 sk81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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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오정경찰서(서장 장병덕)가 교통약자의 교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폐지수거 리어카에 안전 홍보물을 부착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어 화제다.

오정서는 폐지수거 노인들이 리어카로 골목길 등 각종 도로를 돌아다니는 것에 착안해 버스, 택시의 광고판처럼 움직이는 홍보판으로 활용키로 한 것.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두 발 두 바퀴가 안전한 경기’ 홍보판을 폐지 줍는 노인들의 리어카에 직접 부착하고,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LED 라이트 및 형광조끼를 지급했다.

장병덕 서장은 “폐지수거 노인 등 교통약자에게 교통법규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나아가 일반 주민들에게도 가시적인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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