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휘아 운영 브랜드엑스, 8월 코스닥 간다

자사몰 유도 구매 D2C 매출, 전체의 91.1% 차지

▲ 젝시믹스와 휘아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8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강민준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현배기자
▲ 젝시믹스와 휘아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8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강민준 대표는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현배기자

젝시믹스와 휘아 브랜드를 운영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수연, 강민준 각자대표)이 2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강민준 대표는 간담회에서 “제조 기술 기반은 타 회사와 차별점이다. 자체 브랜드 론칭 프로세스를 통해 성공하는 브랜드를 기획한다”라면서 “상장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며, 미래에 우리 회사가 ‘온라인의 삼성그룹’으로 불렸으면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해 브랜드를 기획하고 SNS 플랫폼으로 마케팅 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다. 애슬레저 웨어, 위생 및 청결 용품, 스트릿 웨어, 남성 패션, HMR(가정식 대체식품), 다이어트 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액티브웨어 브랜드인 젝시믹스, 10~20대를 겨냥한 어반 스트릿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위생 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등이 있다.

회사는 자사몰 유도 구매를 통한 D2C(고객 직접구매) 전략을 사용한다. 올해 7월 기준 자사몰 누적 가입자 수는 약 84만 명에 달하며, 누적 재구매율은 6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 전체 매출 중 D2C 매출 비중은 91.1%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인다.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원, 영업이익 99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31일부터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외형을 늘렸다.

강민준 대표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브랜드 출시 기획 전략을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커머스 선도 업체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공모주식수는 총 379만7천209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천400원~ 1만5천300원이다. 공모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일정은 30일~31일, 일반 청약 일정은 다음 달 4일~5일이다. 8월 중순 상장한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고 있다.

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