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슬레이트 철거 실무 교육

하수진 센터장이 도민 건강을 위협하는 슬레이트의 철거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센터장 하수진)는 29일 슬레이트 철거업체 관계자와 감독관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슬레이트 철거 처리 실무 교육’을 했다.

석면은 폐 내 축적될 경우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슬레이트는 이러한 석면이 10~15%가량 함유된 건축자재로서 안정적인 철거가 시급한 건축자재다.

교육은 슬레이트 관련 법률, 면적조사, 철거방법, 폐기물처리 등 슬레이트 철거 절차 및 유의사항으로 진행했다. 또 비계 및 안전선 설치, 전염병 예방 등 공사의 안전을 위한 교육을 진행, 공사현장 대리인과 공사 감독관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는 슬레이트 철거 실무 교육을 통해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 효율성 제고 ▲철거 현장의 코로나19 대응 ▲장마철 및 혹서기 안전사고 방지 ▲석면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하수진 센터장은 “1천400만 경기도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슬레이트를 조속히 처리하여 경기도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지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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