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특위(위원장 박종락)는 지난 29일 연구위원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특위는 화훼산업이 과천의 상징적인 산업인데도 붕괴위기에 봉착함에 따라 지속적인 화훼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박종락 위원장은 “과천 화훼산업의 역사가 길지만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화훼산업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미래에 더 가치 있는 과천 화훼산업이 될 수 있도록 화훼산업 발전에 일생을 바쳐온 연구위원분들과 대안을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구위원들은 이날 “주암동과 과천동 일대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택지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과천 화훼산업이 붕괴위험에 처해 있다”며 “앞으로 재정착을 위한 생산자의 이주단지문제, 화훼종합센터의 연구개발(R&D) 부지,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과정 중 임시판매시설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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