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 예방·치료 ‘마약퇴치 세미나’ 개최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최근 고양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에서 ‘2020년도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마약퇴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세미나는 최근 마약류와 관련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경기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 및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또 세미나를 통해 마약류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마. 불편한 진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강연을 맡은 법무법인 ‘진실’의 박진실 변호사는 ▲최근의 대마 합법화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국내의 대마 규제 및 처벌정책 ▲의료용 대마에 대한 법적 이해 등 대마 관련 여러 문제들을 제기했다.

권경희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대마성분 의약품에 대한 의료적 가치는 높고 활용도는 좋겠지만 외국 사례를 고려할 때 제어장치 없이 합법화하는 것은 사회 전반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정확한 정보전달과 함께 철저한 규제 및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근 본부장은 “앞으로도 매달 경기도 전지역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개최해 도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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