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씨름협회, 신혜식ㆍ윤호중 회장 이ㆍ취임식 개최

신 회장, “女실업팀 창단ㆍ훈련장 건립 큰 보람”…윤 회장 “신명다해 화성씨름 발전 이끌터”

▲ 화성시씨름협회 회장 이ㆍ취임식에서 전임 신혜식 회장(오른쪽)이 신임 윤호중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하고 있다.

화성시씨름협회는 29일 오후 향남읍 H음식점에서 1대 신혜식 회장 이임식 겸 2대 윤호중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화성시체육회 송영서 수석부회장과 오진택 도의원, 송선영 시의원, 전순희 시배드민턴협회장, 김준태 경기도씨름협회 전무를 비롯, 임원ㆍ선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8년동안 협회장을 맡아 화성시의 씨름 발전에 헌신한 전임 신혜식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신 회장은 신임 윤호중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한 뒤 추대패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이임사에서 “제2의 고향인 화성시에서 지난 8년간 씨름협회장을 맡아 도민체전을 개최하고, 여자 실업팀 창단과 훈련장을 조성해 얼마전 첫 전국 무대를 제패한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자 큰 보람이었다”면서 “앞으로 신임 회장님을 중심으로 씨름인의 화합과 협회 발전을 이뤄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중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랫동안 화성시 씨름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신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열정을 갖고 묵묵히 화성시 체육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씨름협회 임원들과 선수ㆍ지도자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며, 미력하나마 제게 주어진 임기동안 신명을 다해 씨름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호중 회장은 아스콘 재활용 사업의 개척자로 지난 2년동안 화성시씨름협회 부회장직을 맡아왔다. 앞서 화성시탁구협회 이사와 양주시체육회 이사를 5년여 동안 맡으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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