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4년 만에 전국 정상 오른 A조 우승팀 양주시 리틀야구단

“창단때부터 함께한 선수들과 전국 대회서 첫 우승을 거둬 기분이 좋습니다. 양주시 리틀야구단이 신흥 명문팀으로 유지될 수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제3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결승서 인천 남동구를 3대2로 꺾고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양주시 리틀야구단이 ‘신흥 리틀야구 명문’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지난 2016년 10월 창단된 양주시 리틀야구단은 창단할 당시 멤버 중 9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찰떡’ 같은 호흡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결승까지 오른 끝에 우승까지 일궈냈다. 짧은 역사를 지닌 양주시 리틀야구단이지만, 2018년 출전한 U-10 전국리틀야구대회서 3위에 입상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이번 대회서 우승하며 전국 강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양주시 리틀야구단이 단기간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박관수 감독은 선수들의 탄탄한 기본기 훈련과 항상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꼽았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 늘 후회없는 시합을 치르려면 기본기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함께한 선수들이라서 한 개를 알려주면 열 개를 터득하는 선수들”이라며 “두 명의 코치도 모두 프로선수 출신으로, 공격과 수비력 향상을 위해 캐치볼, 수비자세 교정 및 과감한 타격을 할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감독은 성적보다 선수들이 충실한 연습을 통해 얻는 결과와 자신감 등 더 많은 좋은 것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양주시 선수단은 내년 대회에도 출전해 좋은 성적으로 신흥 명문팀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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