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역 인근 식자재마트·편의점서 연이어 불

6일 오전 8시29분께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인근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인천소방본부제공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역 인근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나 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29분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식자재 마트에서 불이나 1시간30여분만에 완전 진화했다.

당시 최초 신고자인 A씨(43)는 화재 경보 소리가 들리자 건물을 확인하던 중 2층 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마트 건물 내부와 집기류 및 식자재 일부가 불에 탔다. 특히 2층 천장의 반자(배선·배관 등을 감추고 미관을 좋게 하기 위해 방이나 마루의 천장을 가친 구조체)가 집중적으로 불에 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경찰 등 72명을 투입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하곤 있지만, 아직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도 화재가 났다.

이날 오전 2시23분께 논현동의 한 편의점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건물 관리자(41)가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당시 편의점 내부에 있는 분점함이 불에 탄 것을 토대로 변압기 이상에 따른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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