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발안중, 중ㆍ고회장배펜싱 여중 에페 시즌 첫 패권

결승서 창문여중에 1년 만에 설욕…남중부 발안중은 아쉬운 銀

▲ 제32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에페 여중부에서 우승한 발안중 여자 선수들(왼쪽 4명)과 남중부 준우승의 남자부 선수들. 발안중 제공

화성 발안중이 제32회 한국중ㆍ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중등부 에페 단체전서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발안중은 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강지윤, 김가은, 박지현, 황정효가 팀을 이뤄 출전, 4명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해 우승팀 서울 창문여중을 45대39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발안중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서 창문여중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것을 1년 만에 설욕하며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전날 개인전서 우승한 김가은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발안중은 준준결승전서 부산 다대중을 45대14로 대파한 뒤, 준결승전서 전북 이리북중을 45대29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남중부 에페 단체전 결승서 인천 해원중은 김인환, 이준호, 최진영, 김찬현이 팀을 이뤄 개인전 우승자 김도현이 이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 우승팀 발안중을 45대41로 꺾고 시즌 첫 우승 고지를 밟았다. 해원중 역시 지난해 이 대회 결승전서 발안중에 져 준우승한 것을 1년 만에 되갚았다.

이날 준결승전서 해원중은 다대중을 45대24로 제쳤고, 발안중은 서울체중을 45대25로 일축하고 결승에 나섰다.

한편, 남중부 사브르 단체전 화성 향남중과 여중부 에페 수원 동성중, 사브르 수원 구운중은 4강에서 모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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