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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부곡파출소 이희택 경위 음주운전자 추격 검거…경찰청장 표창

승인 2020-08-08 09:02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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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경찰서 부곡파출소 이희택 경위가 대낮에 만취한 운전자를 끈질긴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 경위는 지난 4월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이 영동고속도로에서 운전 중이라는 고속도로 순찰대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 음주가 의심되는 차량과 신고자 차량을 의왕역 인근에서 발견, 추격했다.

이 경위는 영동고속도로로 다시 진입해 도주하는 차량을 14㎞나 추격해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앞에서 매뉴얼에 따라 상황실로 무전 보고 후 안전하게 갓길로 유도, 붙잡았다.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26%로 면허취소 수치였다.

이 경위는 평소 지역경찰 본연의 업무인 범죄예방과 범인검거 등에 앞장서고, 적극적인 자세로 음주운전 2차 사고 예방에 앞장서며 진정한 경찰의 이미지를 높여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안기남 의왕경찰서장은 부곡파출소를 직접 방문, 이 경위에게 경찰청장 표창장을 전수하고 격려했다.

안기남 의왕경찰서장은 “하마터면 큰 인명 피해를 당할 수 있었는데 만취 운전자를 끈질기게 추격해 검거한 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적극적 예방조치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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