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그린 승마전(협력승마시설)으로 신규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은 한국마사회의 홍보지원을 비롯해 말 산업 표준매뉴얼 제공 및 기승 능력인증제 등 사업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린승마존 선정은 기승 능력인증제, 말 산업 표준매뉴얼 발간, 말 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 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그린 승마 존으로 신규 지정된 시설은 3년 협약기간 동안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기승 능력인증 하위등급 자체 시행’ 및 ‘학생승마체험 연계 포니등급 시행’ 등을 진행하며 승마인구 확대와 말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기간 만료 시 갱신 심사를 거쳐 협약 연장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그린승마존은 승마장이 제출한 신청서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서류심사, 승마장에 직접 방문해 시설과 안전 등을 확인하는 현장실사, 마지막으로 특화시설을 평가하는 종합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호스피아를 활용해 사업신청을 보다 간소화해 사업자들의 편의를 향상하기도 했다. 선정결과는 지난 6일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그린승마존은 총 22개소로 그 중 5개소는 유소년 승마시설, 4개소는 승용조련시설로 특화유형이 추가 지정됐으며, 연초에 재활힐링 승마시설 2개소가 별도로 지정된 바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7개소, 충청지역 2개소, 전라지역 1개소, 경상지역 9개소, 제주지역 5개소다. 올해 신규 선정으로 한국마사회의 그린승마존은 총 128개소로 늘어났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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