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1학년도 중등교사 198명 선발…섬 지역 구분 모집

인천시교육청이 2021년 중등고사 198명을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인천시 중등학교 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을 홈페이지에 사전 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장애구분 선발과 지역구분 선발을 포함해 총 27과목 198명이다. 2020학년도 증등 교사 임용시험 당시 사전 예고 인원인 28개 과목 187명보다 11명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 교육평등권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지역 구분 모집을 도입한다. 국어, 수학, 역사, 지구과학, 체육, 영어, 전문상담, 보건 총 8과목을 별도로 선발한다. 보건, 사서, 영양, 전문상담 과목은 초·중등을 구분하지 않고 임용한다. 해당 전형에 합격한 신규교사는 지정 지역에서 8년을 근무해야 한다.

이는 인천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교사 수급을 위한 조치다.

시교육청은 또 사립학교 채용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학교 위탁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위탁시험은 제1차 과목으로 사립법인이 선택해 참여할 수 있고, 희망하는 일부 법인은 2차 위탁시험도 치를 예정이다.

사립학교 중 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해 치르는 학교와 인원 등은 본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차 중등 신규교사 임용시험은 11월21일에 치러진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해5도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처음으로 지역구분 모집을 도입했다”며 “본공고는 사전 예고 내용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우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