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코로나19와 집중호우에도 일선 학교현장 고충을 수렴, 행정에 반영키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3일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3’에 앞서 일선 학교 교육현장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초ㆍ중ㆍ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지역 학교 32곳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0 구리혁신교육지구 학부모지원단의 건의사항에 따라 코로나19로 처음 겪는 온라인등교, 온라인 학습 등 학교현장의 변화에 따른 어려움과 극복방법 등을 논의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구리혁신교육지구 시즌3’ 준비를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눔과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앞서 지난주 진행된 3차례 간담회에선 소규모 학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 지역사회 내 청소년 대상 연계 프로그램 확대, 스쿨존 관련 어린이 안전통학로 정비, 재개발 지역 안전문제대책, 청소년공간 확대, 흡연구역 지정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지난해 건의됐던 지역사회 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 성교육기관 설치 요청에 따라 가칭 ‘구리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연말 시범 운영을 앞두고 있어 학부모 건의사항이 행정에 반영되는 결실을 낳기도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반영,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울려 퍼지는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구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해당 부서와 교육지원청 등에 전달, 결과를 해당 학교와 학부모와 공유할 예정이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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