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에서 18년간 근무한 전직 직원이 학생들을 위해 대학발전기금을 내놔 화제다.
경인교대는 전 경인교대 교직원인 김충원 사무관이 최근 대학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사무관은 경인교대 교직원으로 약 18년간 재직하다가 최근 승진해 한경대학교로 자리를 옮겼다. 재직 중에는 부설초등학교, 교육전문대학원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했고, 경인교대의 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김 사무관은 “18년 가까이 근무한 경인교대를 떠나고 나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근무하는 동안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경인교대의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고대혁 총장은 “김충원 사무관께서 근무하면서 보여주신 노력과 리더십이 많이 생각난다”며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은 김 사무관의 뜻에 맞게 우리 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고대혁 총장과 김충원 사무관을 비롯해 김종국 교무처장, 김왕준 기획처장, 김학승 사무국장, 이제중 행정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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