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경기도 전역에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이번주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은 32~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열대야는 밤 사이(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곳이 많겠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이라며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등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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