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예술인 정책수립 '연구·프로젝트 기획지원’ 사업 공모

1개 연구과제 최대 3천700만원 지원

인천문화재단은 18일 ‘인천 예술인 현장 밀착형 정책수립을 위한 연구·프로젝트 기획지원’ 사업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1개 연구 프로젝트 당 최대 3천7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단은 총 2개 팀을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과 예술인 종합지원을 위해 설립한 ‘인천 예술인 지원센터’의 핵심 사업이다. 문화예술 정책 당사자인 지역 예술인에게 정책 수립을 위한 조사와 연구 수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출한 현장밀착형 정책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인 지원센터의 사업과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또 예술인 고용보험, 예술인복지법, 예술인 권리보장법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슈도 함께 풀어낼 방침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며 인천에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 단체 또는 프로젝트 그룹(인천연고 50%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각 단체는 연구실적이 있는 연구진이 3인 이상 있어야 하며, 문화예술 연구실적 2건 이상, 각 분야별 예술인 1명 이상을 포함해 구성해야 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예술인 지원센터가 지난 4월 설립됐는데 이번 사업은 당시 예술인에 대한 임차 지원 사업을 한 후 2번째로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현장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 지역 예술 생태계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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