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사업’이 경기도가 실시한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 심사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안산시의 ‘마음 편한 타요사업’, 성남시의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사업’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본선심사를 열고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7월28일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7월31일부터 8월9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와 본선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사업을 선정했다.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 제비콩 등 덩굴 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도심 속 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시 ‘마음편한 타요사업’은 보행 장애인 위주의 차량지원을 보완하는 사업으로 발달, 청각, 언어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 사업’은 열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폭염 정책 등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수요조사와 예산편성 등의 후속절차를 통해 이날 선정된 시ㆍ군 우수정책이 타 시ㆍ군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ㆍ군의 우수정책으로 선정된 사업에 참여하는 시ㆍ군은 대상 50%, 최우수 40%, 우수 30%의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안한 시ㆍ군은 추가로 10%의 도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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