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금지현, 실업회장배사격 女공기소총서 2년 연속 2관왕

 2020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부 공기소총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른 금지현(경기도청). 경기도청 제공

‘여자사격의 미래’ 금지현(20ㆍ경기도청)이 2020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부 공기소총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년 연속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실업 2년차인 국가대표 금지현은 20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공기소총 본선서 627.8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서 250.7점을 명중시켜 이은서(우리은행ㆍ247.9점)와 조은영(청주시청ㆍ226.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금지현은 김설아, 박선민, 김보민과 함께 단체전에 출전해 소속팀 경기도청이 1천876.9점으로 인천 미추홀구청(1천874.6점), IBK기업은행(1천873.7점)을 꺾고 우승하는데 앞장서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추병길, 정지근, 최창훈이 함께 출전한 경기도청은 남자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1천865.4점을 쏴 경북체육회(1천857.6점)와 창원시청(1천857.5점)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렸다.

한편 추병길(경기도청)은 남자부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서 247.6점을 기록, 강준기(서산시청ㆍ248.4점)에 0.8점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고, 같은 팀 정지근은 227.1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자부 50m권총 단체전에서 경기도청은 1천537점으로 서산시청(1천663점)과 청주시청(1천642점)에 뒤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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