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에 도내 강풍피해 속출...소방 당국 "피해 신고 77건 접수"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 태풍 피해 신고가 77건 접수됐다.

오전 1시16분께 수원시 팔달구 뉴코아 아울렛의 창문이 깨져 피해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조치했다. 또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쇠 파이프가 떨어져 30대 A씨가 경상을 입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고양 등 경기 11곳에 발효했던 태풍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고양과 부천, 화성, 안산, 안양, 평택, 시흥, 파주, 김포, 광명, 군포이다.

경기지역 20곳에 발효했던 태풍주의보도 해제됐다. 지역은 수원, 용인, 성남, 남양주, 의정부,광주, 하남, 오산, 양주,이천, 구리, 안성, 의왕,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이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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