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이화순)의 올해 상반기 대체인력지원 사업에 대해 참여 시설 10곳 중 9곳은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상반기 참여 시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 응답한 137개소 중 120개소(87.7%)가 사업에 만족하며, 본 사업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향후 재신청의사를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100%(137개소)가 ‘재신청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본 사업으로 인해 휴가신청 시 동료직원들에게 덜 미안해졌다’라는 물음에는 설문 참여자의 95.7%(131개소)가 긍정적으로(매우 그렇다 54.8%, 그렇다 36.5%)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은 대체인력지원 사업으로 인해 실제로 처우개선에 도움을 받았다고 느끼고 있었다. 본 사업으로 인해 휴가 동안에도 이용자 서비스가 꾸준히 유지(90.5%)됐고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계획(91.3%)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동료 직원 등 1명이라도 공백이 생기면 평소에 하던 일도 힘들게 느껴지고, 이용자 서비스 질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 “대체인력지원사업을 통해 안심하고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화순 원장은 “종사자들은 대체인력 파견으로 업무 공백 해소(76.5%) 등 복지서비스가 꾸준하게 유지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도민들에게 양질의 돌봄 제공을 위한 대체인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의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체인력지원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가 휴가, 교육 등으로 인해 단시간 결원이 발생하면 대체인력을 파견해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고 종사자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으로 2018년 처음 시행됐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비를 추가 투자해 야간근무자, 사회복지 간접서비스 제공 종사자(ex.간호조무사, 운전기사 등)에게도 대체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기근속 특별휴가, 장기병가 등의 사유로도 신청할 수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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