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공정무역 제품 사용하기 캠페인 시작
구리시는 공정무역도시 청착을 위해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커피와 내방객 음료 등을 시작으로 공정무역 제품으로 바꾸는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정무역은 저개발국가 생산자에게 공정한 구매 대금을 지불하고 공평한 무역을 통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려는 착한 소비, 가치 소비 등을 목적으로 세계공정무역기구 등이 추진하는 운동이다.
특히 생산자 조합과의 직거래를 통해 일자리를 보장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이 운동은 인권ㆍ빈곤ㆍ환경운동과도 연결된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공포로 민ㆍ관 워크숍을 통해 공정무역의 추진 방향을 설정한데 이어 9월부터 공정무역 활동가 양성 교육을 통해 도시 곳곳에서 공정무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전문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대표적 공정 무역제품은 커피, 코코아, 쌀, 과일, 차, 설탕 등이고 의류, 수공예품, 침구류, 화훼류, 목재, 인형 등 다양한 물품이 망라돼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시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공정무역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정무역 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하길 희망해본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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