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1루ㆍ외야수 부문 선두…SK 최정, 드림 3루수 부문 2주 연속 최다 득표
KT 위즈의 ‘쌍포’ 강백호(21)와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3주 연속 드림올스타 1루수ㆍ외야수 부문 선두를 달렸다.
강백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8월10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한 팬투표 3차 중간 집계 합산 결과 드림올스타(두산 SK KT 삼성 롯데) 1루수에서 42만7천498표를 얻어 오재일(두산ㆍ33만6천456표)을 제치고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를 비롯 타격 각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있는 로하스는 드림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59만6천274표를 득표, 손아섭(롯데ㆍ54만2천478표)과 구자욱(삼성ㆍ37만1천367표)을 따돌리고 역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드림올스타 3루수는 시즌초 슬럼프를 딛고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소년장사’ 최정(33ㆍSK)이 35만9천578표로 한동희(롯데ㆍ25만2천968표)와 허경민(두산ㆍ24만5천251표)에 10만표 이상 크게 앞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전체 최다 득표는 드림올스타의 유격수 1위 딕슨 마차도(롯데)가 71만3천316표를 얻어 나눔올스타(키움, LG, NC, KIA, 한화) 외야수 부문 1위 이정후(키움ㆍ69만3천551표)에 2만3천여 표 앞서 3주 연속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올스타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신한은행 SOL 앱을 통해 9월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베스트12 최종 명단은 오는 7일 공개될 예정으로, 선정된 선수들에게는 상금과 트로피, 올스타 특별 패치가 주어진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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