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매화중, 소강배 테니스 남중 단체전서 시즌 3관왕 ‘스매싱’

결승전서 최주연아카데미 3-1 제압…서현운, 대회 3관왕 등극

시흥 매화중이 제48회 소강배 전국남녀중ㆍ고대항테니스대회 남자 중등부 단체전서 우승,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윤 다니엘 씽크론아카데미 코치가 이끄는 매화중은 31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단체전 결승서 최주연아카데미를 3대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4강전서 인천 부평서중을 3대0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매화중은 첫 단식서 김장준이 최주연아카데미의 송남기를 8-4로 꺾어 기선을 제압했지만, 2단식 서현석이 한찬희에 4-8로 패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어 3단식서 류창민이 김준호를 8-2로 완파해 승기를 잡은 매화중은, 4단식서 ‘에이스’ 서현운이 최주연아카데미 황동현을 8-5로 꺾어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매화중은 올 시즌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7월), 제46회 대통령기 대회(8월)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매화중 우승의 주역인 서현운은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서현운은 지난 29일 김장준과 짝을 이룬 복식 결승서 송남기-한찬희(최주연아카데미)조를 꺾고 우승한 뒤 다음날 열린 단식 결승서도 팀 동료인 박승민을 게임스코어 8-5로 꺾고 패권을 차지, 이날 단체전 포함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중부 개인단식 결승에서는 김하람(오산 문시중)이 최온유(화성 송산중)를 접전 끝에 8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