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제8대 킨텍스 대표이사 취임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이화영 대표이사가 1일 취임식을 열고 제8대 킨텍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MICE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킨텍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와 융합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 전시산업의 재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의 원활한 추진과 주차장, 호텔, 복합환승센터 등 주변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글로벌 전시장으로서의 역할과 더불어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 킨텍스만의 특화된 지역사회공헌을 개발 등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킨텍스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도록 제3전시장 건립과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내외부 열린 소통을 통한 안정적 조직운영과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제17대 국회의원(통일외교통상위원회), 한민족평화네트워크 대표, 한러의원외교협의회 간사장,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부임 이후 지난 2018년 7월부터는 민선 7기 경기도 첫 평화부지사직을 수행하며 2년간 남북 교류 및 협력, 평화사업 등을 전담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정관계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킨텍스가 당면한 과제인 제3전시장 건립 추진과 주차장 부지 확보, 킨텍스 호텔 건립, 복합환승센터 개발 등 킨텍스 인프라 확충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출자로 건립된 킨텍스의 공공성도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어 경기도와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킨텍스를 지역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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