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본소득 박람회 D-2…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두 돌을 맞은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이틀 뒤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간다”면서 “특히나 이번 박람회는 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관객이 마음껏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오는 10~11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10일 온라인 개막식에는 독일, 핀란드 등 해외 기본소득 사례, 포천 장독대마을, 충남 태안 만수동마을 등 국내 자생적 기본소득 사례 소개와 방송인 강성범씨 및 인기유튜버 진행의 기본소득·지역화폐 토크쇼 등이 진행된다”면서 “서예대가 초당 선생의 붓글씨 퍼포먼스와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인 드니성호·COAST82 공연도 큰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아울러 경기,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강원, 충남, 전북, 경남 등 48개 시ㆍ군ㆍ구가 참여하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도 온라인에서 정식 출범한다. 지난해 35개 지자체가 모여 출범 선언한 지 1년 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전국 최초 긴급지원금 지급 사례와 개인별 농민수당, 초중고 돌봄지원금,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등 기본소득 정책과 보편적 복지정책 추진 사례들을 발표해 공감대와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는 고용 불안과 일자리ㆍ노동 소득 감소 등 이전 사회에서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 노동유인 증대, 소득 재분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응전략으로서 기본소득은 가장 유일하고 합리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면서 “변화의 시기, 인간다운 삶을 누리게 하는 국민기본권으로 기본소득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뜻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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