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생존 본능’을 이끌고 있는 ‘몬테네그로 특급’ 스테판 무고사(28)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강원FC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작성, 팀의 3대2 승리를 이끈 무고사를 라운드 N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무고사는 득점없이 맞서던 후반 6분 강원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첫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지언학의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했고, 3분 뒤인 후반 1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힐킥으로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무고사는 불과 13분 동안 3골을 몰아넣어 자신의 시즌 처음이자 K리그 무대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한편, 무고사는 주니오(울산), 세징야(대구)와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뽑혔고, 유인수(성남), 송민규(포항), 지언학(인천)은 미드필더 부문, 포백에는 강상우(포항), 권경원(상주), 연제운(성남), 이상기(상주)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백전노장’ 김영광(성남)이 선정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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