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FC, 5연패 부천 상대로 선두 탈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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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재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선두 탈환에 나선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2위 수원FC(승점 33ㆍ10승3무5패)는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5연패 늪에 빠진 부천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리그가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FC로서는 19일 만에 선두를 탈환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달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에 선두를 내준 후 2위에 머물러 있는 수원FC로서는 제주가 이번 주말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서 모두 패한 3위 대전 시티즌(승점 30)과 맞붙게 돼 호재다. 만약 이번에도 제주가 대전에 덜미를 잡혀 승점 추가에 실패한다면 수원FC의 선두 복귀는 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수원FC와 맞붙을 부천이 최근 5경기서 1골, 10실점으로 5연패의 깊은 늪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원FC는 올 시즌 부천과의 두 차례 대결서 각각 1대2, 0대2로 모두 패하면서 유난히도 부천에 약한 모습이어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수원FC로서는 이날 부천을 반드시 잡아야 ‘승격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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