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은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 "사회복지사 역량 펼치도록 힘쓸 것"

 

노상은

“사회복지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시민이 행복한 밝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회원 95%의 찬성을 받아 지난달 19일 제2대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당선된 노상은 회장은 협회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난 2013년 12월 창립한 오산시사회복지사협회는 현재 140여 명의 회원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협회 창립 당시부터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해온 노 회장은 회장 출마 때 제시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및 권익옹호 등 4대 목표ㆍ8대 전략ㆍ16개 운영방안을 통해 협회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노 회장은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임에도 사회복지사에 대한 경제적 사회적 처우가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비 지원 등 현실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정치ㆍ경제ㆍ시민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협회 위상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급별ㆍ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하고, 소규모 동아리를 구성해 지원하는 등 회원 역량강화 활동과 협회 내에 특별 분과를 구성해 사회복지전담공무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오산대학교 실용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노 회장은 “변화하는 사회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정책수립이 중요하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로뎀실버텔 사무국장과 오산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위원장 등 지난 2000년부터 사회복지에서 활동한 노 회장은 사회복지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표창(2017)을 받기도 했다.

노 회장은 “오산 시민과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협회로 그 역할을 다하고 전문가 단체에 걸맞은 이익과 권익, 처우개선을 도모하는 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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