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재단드라이브 스루·온라인 판매…안전하게 꽃으로 힐링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소비 활성화ㆍ화훼농가 돕기캠페인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펼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훼 판매와 시민힐링정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차 안에서 안전하게 화훼를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플라워마켓’은 일산호수공원 3주차장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휴일은 오후 6시까지다. 판매품목은 국화화분을 비롯해 동·서양란, 선인장·다육식물, 관엽식물, 꽃다발·꽃바구니 등 모두 44종이다.

걸어와서 구매할 수 있는 화훼판매장도 고양600년기념전시관 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모든 판매장은 철저한 방역체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발열체크ㆍ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에 이어 주문서에 원하는 상품을 표시한 후 결재수단과 함께 전달하면 상품을 수령받는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화훼 상품은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 고양플라워샵’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단 배송은 고양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시민들이 꽃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공간도 연출된다.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광장과 주제광장 일원 ‘고양시민 참여정원’ 22곳이 조성돼 다음달말까지 운영된다.

국화 다륜대작 작품과 알록달록한 가을꽃 화단도 만날 수 있다.

화정역 광장에선 국화와 선인장으로 꾸며지는 힐링 정원과 농가가 직접 판매하는 저렴한 화훼판매장이 운영된다.

박동길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이 꽃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고양국제꽃박람회_고양시민참여정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시민 참여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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