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전통시장에 공영주차빌딩이 들어서 주차난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KT 구리지사 뒤편 수택동 374 외 3필지에 이 같은 내용의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사업을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차빌딩은 대지면적 2천832㎡에 지하 3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주요 시설은 335면의 주차장을 비롯해 창고, 공동판매장, 공중화장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12년 전통시장 내 공영주차장을 건립했지만 주차면수가 119대에 그쳐 주차공간 부족으로 전통시장이나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2공영주차빌딩 건립을 계획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후 같은 해 10월 국고보조금을 교부받아 추진됐다. 설계 및 행정절차인 환경영향평가, 건설기술심의 등을 이행한 후 지난달 공사 및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안승남 시장은 “구리전통시장 제2공영주차 빌딩이 완공되면 시민과 상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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