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산업부 2019 FEZ 성과평가 ‘S등급’…바이오클러스터 등 성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우수)을 달성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가 산업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19년도 경제자유구역(FEZ) 추진실적 성과평가 심의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시 S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혁신성장·투자유치·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8명으로 구성한 성과평가위원회가 경제청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를 서면평가한 이후 각 FEZ를 직접 방문해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및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IFEZ는 전략평가와 성과평가 2개 부문에서 모두 S등급을 차지했다. 우수 성과로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중소벤처기업부 제1호 공모사업 유치), 미국 스탠포드대학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 유치 등의 산학연 혁신생태계 구축 등이 있다.

또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대한 개정 건의와 관련 입법지원 활동으로 외국교육기관이 국내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 등을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성과로 인정받았다.

특히 중점유치업종인 바이오산업에서 종전의 바이오 산업축과 연계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의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 재배치 및 연구시설용지 확대를 추진한 것 역시 유효했다는 평가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별 여건에 따라 특색있고 균형있는 개발을 하겠다”며 “IFEZ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혁신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도입한 산업부의 FEZ 성과평가 제도는 각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FEZ별 우수사례 공유 및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한 개발 촉진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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