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17일 경춘로 돌다리 버스정류장(KT 앞)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공간분리형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을 점검했다.
안 시장은 이날 미세먼지 저감시스템의 주요 기능인 외부 공기로부터 유해물질 제거 후 청정공기 유입기능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또 내부 주요 시설물인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집진 및 내부송풍 모듈, 공기청정기 지능형 제어시스템, 미세먼지 측정센서, 외부 공기흡입 모듈 등도 확인했다.
이 시설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지난 2018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환경부 국가연구개발사업(R&D) 과제에 선정되면서 구리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3년간의 기술개발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버스정류장 외부 대비 내부농도를 50% 이상 저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승남 시장은 “버스정류장 안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대기환경기준 보통(35㎍/㎥) 이하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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